안녕하세요? 잭입니다.

오늘은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날씨가 맑아요.

황사도 오전에 잠깐 심하고 오후에는 잠잠하다고 하니 다른날보다는 조금 더 다니기 쉬울 거에요.

여러분은 요즘 가장 즐거운 하루의 낙이 있을까요? 뭐 거창한 건 아니더라도요.

저는 최근 가장 큰 낙으로 하루의 모든 일과를 마무리하고 집 냉동고에서 꺼내먹는 아이스크림에 있답니다. 은은하게 달콤함이 감도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자면 오늘 하루 나쁘지 않았고 잘 버텨냈다는 생각을 해요. 일종의 셀프 힐링일까요? 

뭐든 쉽게 지칠수있는 날씨와 계절이잖아요. 거창하지 않은, 작은 힐링을 하루의 말미에 넣어둔다면 조금 더 살만한 하루들을 보낼수있지 않을까싶습니다. 그 작은 힐링이 대신 속삭여줄거에요. 오늘 하루 고생 많았다고. 

슬플 때는 기쁜 일을 찾고, 힘들 때는 좋았던 시간을 떠올린다.

일종의 감정의 중화를 시도하는 건데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어떤 방법은 그 감정을 온전히 체감하는 방법으로 벗어나거나 그 감정을 다룰 수 있게 된다.

감정의 문제 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생각도 마찬가지다.

소심하거나 비관적인 사람은 종종 스스로의 성격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데 간혹 반대인 성격(명확하게 이분법으로 나눌 수는 없지만) 예를 들면 외향적이거나 긍정적인 사람들 역시 그 반대의 성격을 종종 원하곤 한다.

반대되는 감정과 생각에 특성이 있고 그 특성을 제대로 느끼는 방법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중화하려고 하는 방법보다는 온전히 그 감정에 파묻혀있을 때 알 수 있는 '동화'함으로써 더 통제력이 상승한다. 어떤 감정과 생각이 너무 짙어서 헤어나오고 싶다면 반대쪽을 향해 달려가기보다는 그 순간에 더 깊이 들어가는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