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잭입니다.

오늘은 조금 늦은 시간대에 레터를 씁니다.

휴무날이었는데 아무래도 이직 후에 긴장을 했는지 늦잠을 자 버렸지 뭐에요.

매일 8시에 맞춰서 쓰고 있었는데 일어난 시간이 7:50...

10분만에 쓸 자신은 없어서 아예 느긋하게 쓰자고 마음먹고 지금 이렇게 쓰고 있어요.

간혹 이런 무의식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평소에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할 일을 다하고 출근을 하는데 별다른 의식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니 늦잠을 자게 되는 것이요. '내일은 늦잠을 자야지' 뭐 이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요. 반대로 출근을 하는 날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런 생각들을 이어가다보면 무의식이라는 것이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이나 행동 등이 무의식의 기반을 두고 반응하는 것이지요. 습관적으로 의식에 떠오르는 긍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생각 그리고 행동들 이면에 무의식이라는 게 있는거지요. (무의식 관련한 책을 좀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유익하면 추천도서로 추후에 올려둘게요)

그렇게 생각했을 때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방법은 무의식을 다듬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을 어떻게 다듬을 수 있을까요. 당장 떠오르는 방법은 명상이나 자연을 바라보는 것 그리고 좋은 책들을 읽고 무의식에 흔적을 남기는 것들이 있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을 무의식에 채워나가는 것.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이나 사고방식 등이 있다면 무의식에 새긴다는 느낌으로 해볼까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비 소식이 있네요. 무더위가 잠시 가라앉으면 좋겠습니다. 육지 쪽과는 반대로 제주도는 장마로 고생이 크다고 합니다. 가게가 물에 잠겨서 영업을 못하거나 감귤나무가 잠긴 곳들이 많아서 올 겨울 수확에도 영향이 있을거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기후이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관련한 모든 분들이 큰 피해없이 복구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 문장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읽고 조금이나마 삶이 유연해지고 편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