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오락가락하던 주말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는 제주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분적인 소나기만 있을 예정입니다.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야외활동이 예정되어 있다면 어쩔수없지만 가능하면 시원한 실내에만 머물기를 권장합니다.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전국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우산을 챙겨 다녀야 합니다.

요식업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보통의 사람들과 쉬는 시간대가 다릅니다. 여러분이 일주일을 시작하는 오늘이 저에게는 휴무인 것처럼요. 이게 참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주말이라는 개념을 공유하기가 쉽지 않죠. 한주를 다른 시간대로 살기 때문에 지인들과 약속 등을 잡기도 여의치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스케쥴이 나쁘지는 않아요. (적어도 아직까지는..?) 한국에서는 그리고 특히 서울에서는 주말이 되면 모든 장소가 만석이어서 웨이팅이 있거나 이용을 못 하는 경우가 많지요. 무엇을 하려고 해도 인파에 치여서 금방 지쳐버리는 경우도 많고요. (제가 그렇습니다) 그럴 때 이런 역스케쥴로 지내다보면 붐비는 서울이라도 보다 여유롭게 다니기도 하고 텅 비어있는 공간을 혼자서 유유히 즐기기도 합니다. (다만 평일에 쉬는 장소들도 많다는 게 함정일까요)

아직까지 오늘을 집에서 안락하게 보낼지 밖을 돌아다니며 유유히 보낼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하루 잘 쉬어보겠습니다. 잘 쉬어야 다른 날들도 보다 충실히 보낼 수 있을테니까요. 휴식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맙시다. 꼭 일주일을 기준으로 잡기보다는 하루 중에도 마찬가지겠지요. 날씨 때문이라도 지치는 하루가 이어지는 요즘 중간중간 쉬어가며 하루를 보내주세요.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폭탄 투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때 인천공항에서 미확인 비행물로 간주되어서 2시간 정도 항공기 운행이 멈추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북한 체제 우월성을 선정하기 위한 용도가 많이 쓰였습니다. 풍선에 여러가지 문구가 쓰여있는 형태였지요. 요즘의 오물폭탄은 그런 내용도 담기지만 아무래도 염려되는 부분은 화학적 약품 등을 담고 보냈을 때의 위험성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게 되더라도 최대한 피해 가거나 혹시라도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지하철 등의 화생방방독면 등이 갖춰진 장소로 이동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참모진 등에서 아무 도움도 받을 수 없는 토론이 이루어졌는데요. 지난 대선 때 바이든이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고 트럼프가 우물쭈물대던 모습이 역전되었습니다. 트럼프가 대비를 단단히 하고 왔는지 논리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바이든은 건강 문제 때문인지 인지력이 많이 떨어져서 말을 더듬거나 엉뚱한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이대로는 트럼프가 확실한 우위를 가지게 될 거라는 여론이 압도적이라고 하네요.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민감한 사항이 될 예정입니다.

아리셀이라는 화성에 위치한 배터리공장 사고조사가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0여명의 사상자가 난 사고입니다. 그런데 사고 전 3개월 전에 이미 정부로부터 안전검사 후 대대적인 시정조치가 필요하단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안전교육이나 위험 시설물 분류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공장시설 운영이 있어서 늘 안전불감증이 따라다니고 예방될 수 있는 사고가 매번 발생합니다. 법으로 조치를 엄격하게 해도 꾸준히 이어지는 뉴스들을 보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 지 생각하게 되네요.

국내 첫 아쿠아리움이었던 63빌딩 아쿠아리움이 어제부로 폐장되었습니다. 39년간 이어진만큼 국민들과 다양한 추억을 공유했겠지요. 리모델링 후에는 전시장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아쿠아리움 속에 있던 동물들은 전국의 아쿠아리움으로 분산되어 이동됩니다. 동물에 대한 이슈가 많은 만큼 머물던 동물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편안한 생활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이번 뉴스는 아무래도 급하게 내용을 정리하느라 중요도가 내용 측면에서 조금 아쉽네요. 이제부터 뉴스관련 항목도 쓴다고 했으니 앞으로는 좀 더 공유하고픈 내용을 미리미리 준비해서 잘 전달될 수 있게 준비해보겠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허전하니 저희집 고양이 좀 구경하고 가시지요.